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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kofod-Larsen

입 코포드-라슨

(1921-2003) Denmark

20세기 중반, 덴마크 가구 산업이 부흥하던 시절에 활약했던 많은 디자이너들이 그랬듯 입 코포드-라슨(Ib kofod-Larsen)도 건축가로 그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Faarup사에서 제작한 사이드보드가 덴마크에서 즉각적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반면, 1960년대 주 타켓으로 삼았던 스웨덴 시장에서는 시대를 앞서간 그의 유기적인 디자인 때문인지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대표작은 1956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주문으로 제작된데서 유래된 'Elizabeth'체어로, 섬세하고 우아한 디자인과 장인정신이 집약된 디테일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그의 간결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은 오늘날에도 세계적으로 많은 컬렉터들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점점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추세이다.

Like the other designers in the mid 20th century, when the Denmark furniture industry revived, Ib kofod-Larsen started building up his career. Sideboard design that he did for Faarup got an immediate response, but the market that he targeted for 1960s, which was the Sweden market failed to success in commerce due to his organic design that was ahead of time. His representative work is ‘Elizabeth’ chair that was done with the request order from queen Elizabeth. It is a product that shows delicate and elegant designs with details of integration of craftsmanship. His simple and beautiful design is still loved by collectors around the world and being traded in high price with their continued interest.

아르네 야콥슨은 전후 스칸디나비아 건축계와 디자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20세기를 대표하는 가구 아이콘인 에그 체어, 스완 체어, 시리즈7 체어 등을 디자인했으며, 또한 덴마크 건축사에 초기 모더니스트로도 그 이름을 남겼다. Royal Danish Academy of Arts에서 건축을 전공한 그는 1930년에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여 1971년 세상을 뜰 때까지 건축가, 제품 디자이너, 인테리어 디자이너, 테스타일 디자이너 등 여러 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건축가로서 그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St.Catherine's College와 코펜하겐의 로양 SAS 호텔이 있다. 그 중 로얄 SAS호텔은 건물 설계뿐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 호텔 내부의 모든 가구, 조명 및 집기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디자인을 맡아 진행하였으며, 에그 체어와 스완 체어는 이 호텔의 라운지를 위해 디자인 된 제품이다. 그는 호텔 내 기프트샵에서 판매하는 기념품 하나까지도 직접 디자인 했을 정도로 철저한 완벽주의로 알려졌으며, 로얄 SAS 호텔은 오늘까지도 코펜하겐을 방문하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로 손꼽힌다. 또한 앤트 체어와 시리즈 7체어는 그에게 제품디자이너로서도 큰 명성을 안겨다 줬으며, 제조사인 Fritz Hansen 또한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회사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아르네 야콥슨의 시대를 초월한 유기적인 곡선이 돋보이는 디자인은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세계적인 디자인 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